온밤을 폐인처럼 드라마를 보는데 아~ 진짜로 재밌어서
도대체 멈출 수 없거든요.
몰두하는 것이 장난이 아닌데 행동 하나하나, 이야기 하나하나에
시선을 돌릴 수가 없었네요. 정말 경이로운 드라마였습니다.
비가 주륵주륵 내려오는 날.
우산을 꺼내고 밖에 나가서
쫙! 하고 우산을 펼쳤는데 우산살이
너무너무 부식이 되었던거에요. 녹도 많~이 나있고….
생각해보니 우산을 관리할 땐
손잡이 부분을 밑에다 내려놓고 세워놓으라고 했는~데
무심코 꼭지부분을 세워서
물이 들어가며 우산살을 부식시키더군요.
아이고 알고 있으면서도
생각이 좀 짧은 것 같군요. 다른 의미로 말예요…
여하간 젖은 우산은 이렇게 관리하면 안되는데
진짜... 요즘 정신이 없긴 없나보죠.
얼마전에는 드라마나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휴대폰을 냉장고에 넣는 짓을 했다니까요!
정말로 정신 살짝 차려야겠죠?
우산 뿐이라면 양반으로 보입니다. ㅠㅠ
먼저 아쉬운대로 쓰고 새로운 우산 사야겠어요.